25년 3월의 상칼파

Dehydration

'탈수'라는 말이 이번 3월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. 우리가 음식을 저장해먹을때 건조시켜 부피를 줄인 다음 창고에 두듯이 문서를 장기기억보관소로 보내기 위해 탈수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. 그리고 이른바 Rehydration, 불리는 작업을 통해 문서가 다시 읽히는 동안 그 맥락을 다시 주입받게 되어 그때의 기억을 다시 살려내게 된다.

노트는 쌓이는데 머리에 다 안 들어와 있는 이유는 급한대로 적어만 놓고 회고를 안해서 그런거다. 문서작업은 업무외적인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큰 그림을 그리는 양분으로 쓰자.

2025-03-17

AI 응답 중에서 다시 볼 만한 것들을 모아 블로그에 작성한 뒤 status 값을 ai response로 작성하고 있다. 벌써 그런 문서가 30개나 되는데, 여기에 나의 작은 터치가 들어가야 내 문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. 사실 ai가 멋들어지게 작성했지만 그건 내 것이 아니라 단순 탈수한 것에 지나지 않기에,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"문서 부채"가 쌓여가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.